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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있는 절에 동자승이 있었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는 새벽에 잠을 자다가 화장실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가려고 함.

 

그런데 화장실이 절 밖에 있어서 절을 나섬.

 

어쩌다 보니 화장실을 찾았는데, 똥이 쌓여 있는 구덩이 양 옆에 발을 두고 똥을 싸려고 하는 그 순간 물에 젖은 신발 때문에 구덩이로 미끄러짐.

 

그런데 다행히도 구덩이로 미끄러지는 순간에 팔을 양 옆으로 뻗었기 때문에 목숨을 건졌음.

 

동자승은 이 일이 부처님이 도와주신 일이라고 생각하여 손을 모으고 부처님께 일종의 감사 인사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구덩이 가장자리에서 손을 떼고 손을 모았기 때문에 결국 똥 구덩이에 빠져서 죽었다는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