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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생이 방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동생 말로는 엄마가 먹을거 사 놓고 집에 먼저 와 있다고 해서 왔다는군요.

그러면...엄마는 어디 있었냐고요?

 

아직까지도 밖에 계시더군요.

동생 올 때까지 저만 혼자 남아서 컴퓨터만 굴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생이 노발대발해가지고(라고 쓰고 저랑 같이 킬킬대면서) 엄마한테 항의하더군요.

전화하는 동안 저랑 동생이랑 웃고 그러고 난리가 났습니다...

 

 

.....결론?

 

저희 엄마가 동생한테 뻥쳤다는 겁니다.

그것도 동생이 거의 정각 내지 새벽에 와 놓고 11시쯤에 왔다고 이야기하라 시킨 것처럼요.

다만 동생 건은 제가 침묵해서 엄마도 모르고 계신다는 게 흠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