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어그로는 '아 쟤는 어그로구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어차피 여긴 개방된 커뮤니티도, 그러면 필연적으로 어그로가 발생할 수밖에 없음

그들을 완전히 무시해도 되지만, 나같은 경우엔 그들이 재밌는 경우엔 댓글을 달아 주고, 재미가 없고 짜증만 나는 경우엔 무시를 하는 편

즉, 어그로를 옹호하는 것이 아닌,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중 하나로 본다는 얘기

글구 여기가 망하든 말든 내 입장에선 그리 중요하지 않음

(여기서 '나무라이브 망했으면 좋겠다' 와, '여기서 활동은 할텐데 망하든 말든 별로 신경은 안 쓰임' 과는 명백하게 다름)

그런 생각을 갖다 보니 어그로가 꼬여서 나무라이브에 깽판을 치든, 이상한 소리를 하든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거.

그리고 내가 나무라이브가 망하지 않기를 절실히 바라 봐야 그게 망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추가적으로 여기서 어그로를 끄는 사람에게 진지하게 응해 봐야 그 사람의 정신승리로 끝나거나, 그 사람이 아예 내 말을 무시하기 때문에 애써 내 시간을 뺏겨 가며 상대를 할 필요성도 못 느끼겠음

그래서 어그로와 상대를 하는 사람들에게 '굳이 상대를 할 필요가 있겠냐' 라는 말을 자주 함

그런데 이게 어그로를 옹호하는 행동이 된다는건 내 입장에선 전혀 이해가 가질 않음

그리고 어그로를 옹호하느니 차라리 내가 로그아웃을 하고 어그로를 끌지, 굳이 어그로를 옹호할 필요가 없음

한 줄 요약 : 난 어그로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어그로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것이다.

+ 그리고 난 하고싶은 말 다 하는 사람임. 노잼이면 노잼이라고 하고 너무 과하면 1절만 하라고 하는 사람. 당연하지만 어느 정도 절제를 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