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기록 채널

1. 일단 벌교 관광은 소설 태백산맥이랑 연관이 없는 게 없음. 그래서 태백산맥을 안 봤다면 재미없을 지도 모름. 어쨌든 가장 대표적인 게 태백산맥 문학관. 관련 물품이 전시돼있음.

 

2. 그 다음으로 상징적인 게 보성여관. 일본풍 여관인데 꽤 버려져있던 걸 몇 년 전에 어떤 단체에서 복원함. 이외에 여러 곳에 태백산맥 관련 장소가 있고 안내판 있으니 잘 찾아보셈.

 

3. 벌교여중 옆 월곡마을에 벽화가 있음. 뭔가 대규모로 만든다는 것 같았는데 지금도 만들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4. 여럿이 함께 온 거면 꼬막정식 먹어봐라. 꼬막이란 게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니까 어쩌면 벌교에서밖에 볼 기회가 없을 지도 모른다. 다만 창렬인 곳이 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라.

 

5. 벌교 옆 낙안면에 낙안읍성이 있음. 사실 거긴 보성군이 아니라 순천시이긴 한데 꽤 가깝고 버스도 비교적 많이 다님. 참고로 벌교는 원래 보성군이 아니었고 낙안면과 같이 낙안군이라는 별개의 고을이었는데 일제가 낙안군을 없애서 행정구역이 이따구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