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과서 채널

전부터 시행해온 주입식 교육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한 학생이지만

교과서는 최고의 학습서라는 것을 짚고 넘어가겠다.


본래 교과서는 한자 뜻풀이로 (敎: 가르칠 교 科: 과목 과 書: 글 서)란 뜻으로, 그 과목에 대해 (지도자가) 가르치는 글이란 소리이다.


지식백과에 정의된 바에 의해도 '교수와 학습에 필요로 하는 지식 내용을 교육과정에 따라 제시한 수단'으로 나와 있어, 우리 학생들이 시대에 필요로 하는 지식을 학교라는 장소에서 배워가는 수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교과서는 왜 그렇게 (특히 수학 사회 과학 등) 내용 정리가 간결하다 못해 학력평가나 모의고사의 고난도 문제에서 요하는 심화 개념들이 부족한 것이냐? 라고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이 가끔, 아니 꽤나 있다.


교과서 옹호론자들 사이에서는, "교과서는 학습하기에 충분한 개념서이며, 그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그에 따른 근거로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교과서를 보며 스스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내며 자연스레 학생들은 창의적인 사고력을 갖게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나 또한 이렇게 생각한다. 나 본인도 수학적 능력이 탁월하지 않아 수학 개념서를 병행하며 공부를 한다. 이렇게 대부분은 정 혼자서는 되지 않아 정말 자신에게 꼭 맞는 기본 개념들이 꽉 찬 개념서를 하나 병행하고 있지만, 나는 공교육이 더 발전하고 성찰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고, 또 이렇게 작용을 한다면 학생들 고유의 사고력이 발휘되어 획일화되고 창의성 없는 답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개개인의 답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그러면 교과서에 존재하는 연습문제나 학습 활동의 존재는 왜 있는 것인가? 정작 학생들의 창의성을 길러내는 교육부의 위선적 취지와 어차피 답이 존재하는 입시 교육이 서로 모순되는 이 사회에서, 가끔식, 아니 자주 발현되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답이 거의 무시되는데..(특히 국어, 필자는 국어도 정말 잘 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지역 백일장 같은 경우는 나가면 최소 장려상 이상이고, 중학생 때 교내 독후감도 막힘없이 써내려 갔는데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때 점수 80점 이하인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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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거창한건 지도자가 내생각과 같아야 하니 우리라도 교과서 연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