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민회는 형식상 네 가지로 나뉜다



쿠리아 민회

쿠리아 민회는 가장 오래된 민회이다. 공화제 초기에는 집정관을 선출하는 역할을 했지만 그 역활이 켄투리아 민회로 넘어가면서 기능이 약해졌고 나중에는 유언 작성 및 상속 문제를 다루는 데 그치게 된다.





켄투리아 민회

켄투리아 민회는 세르비우스 개혁때 만들어졌다. 집정관, 범무관 , 감찰관 등에 요직을 선출했으며 시민들의 소송을 담당하는 법정과 선전포고, 외교 등 중대한 사항을 다루었다. 모든 계층이 참여했으며 정해진 소집일 없이 집정관, 호민관 중 한 사람을 임명해 민회를 열게 하였다. 




트라부스 민회

트라부스 민회는 지역구별로 민회가 열렸으며 집정관이 주관했다. 켄투리아 민회와 다른점은 가난한 시민에게도 투표권을 주었고 횔씬 민주적이었다. 재무관 선출과 소송, 처벌에 대한 법안 처리가 이루어졌다.




평민회

평민회도 트라부스회와 마찬가지로 지역구별로 소집되었으나 다른 민회와 달리 호민관의 소집아래 평민만 참석이 가능했다. 만들어진 후 초기에는 별다른 권한이 없었으나 평민의 지위가 향상되고 호민관의 권한이 강해지면서 입법권이 생겼고 호민관을 선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평민에게 불리한 행정조치나 법률에 거부권 행사가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