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6 BGM과 함께 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수면 아래 생명의 첫 탄생부터,

석기시대의 커다란 짐승들과

처음으로 직립보행하는 인류의 시초까지.

먼 여정을 거쳤습니다.

문명의 요람부터 별을 향한 탐험까지,

이제부터 당신의 가장 위대한 임무가 시작됩니다.”


환영합니다, 지도자님.

지도자님께서는 어떤 국가를 세우시길 원하십니까?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나라, 찬란한 문화를 지닌 나라, 빼어난 기술로 발전된 나라... 사상적으로는 더욱 많겠죠.


이렇게 나열하기도 어려울 만큼 지도자님에게는 수 많은 선택지가 있고, 국가를 세운다면 막연한 감정이 드실 겁니다. 저는 지도자님의 이런 고민 해결을 도울 도우미입니다.


그러면 지도자님의 훌륭한 국가를 세워봅시다.


우선 국가는 ‘일정한 영토와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주권에 의한 하나의 통치 조직을 가지고 있는 사회 집단’을 의미합니다. 즉, ‘국민’, ‘영토’, ‘주권’이라는 국가의 3요소를 가지고 있어야 하죠.




첫번째로 지도자님께서 선택하실 것은 ‘영토’입니다.

영토는 위치에 따라 기후나 환경, 지형 등이 달라 앞으로 만들어질 국가의 형성에 있어 매우 중대한 영향을 끼치니 부디 신중하게 골라주셨으면 합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세계는 정말 넓습니다. 물론 지도자님은 어디든 얼마만큼이든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지도자님이 원하시는 대로 지도자님의 국가가 탄생할 위치를 선택해 주세요. 실존국가나 실존했었던 국가의 영토를 참조하면 도움이 좀 되실겁니다.



선택을 끝내셨나요?

좋습니다. 지도자님의 국가의 기틀이 될 영토가 완성되었군요.


이번에 선택할 것은 ‘주권’과 관련이 있으며, 주권에 대해 명시하고 있는 헌법에 쓰여질 ‘국가체제’입니다. 인류가 수 많은 역사를 일궈온 만큼 국가체제 또한 수 많은 종류가 있아며, 지도자님은 그중에서 가장 취향에 알맞는 국가체제를 골라주시면 됩니다.


국가체제 자세히 보기
국가체제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갈래로 나뉘어 있지만, 지도자님의 선택을 돕기 위해 큰틀에서부터 세분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유주의
의회민주주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세상에서 결코 사라지면 안 될 것입니다.”
국민은 선거를 통해 자신들의 대표자를 선출하며, 그 대표자는 국민을 대신해 정치를 담당할 것입니다.


추첨민주주의

“글쎄, 난 당신한테 투표하지 않았는데.”
선거 없이 무작위적으로 추첨된 인물이 국민들 대신해 정치를 담당할 것입니다.


입헌군주제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
왕은 헌법이 인정하는 한도 안에서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그 영향력은 의회에 의해 제한되어 왔고, 왕은 사실상 국가의 상징적인 존재로 남게 되었습니다.



사회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스탈린주의)

“모든 권력을 소비에트로!”
노동자들이 투표로 선출한 공산당 위원들로 구성된 소비에트느는 자체적으로 선출한 지도자를 중심으로 국가를 운영하며, 하부기관은 이에 복종할 의무를 지닙니다. 또한 우선적으로 혁명의 전파보다는 내부안정을 중시하고, 상황에 따라 다른 사상과 협동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볼셰비키-레닌주의(트로츠키주의)

“인생은 아름다워라!”
노동자들이 선출한 여러개의 정당들로 이루어진 소비에트를 통해 국가를 운영합니다. 또한 어떤 상황에도 부르주아와 협동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취하며, 혁명을 주변국가로 전파해야한다 주장합니다.


룩셈부르크주의

“사회주의는 노동자의 이름으로 독재를 행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것이 아니다. 누구도 당신을 위해 사회주의를 가져다 줄 사람은 없다.”
민주주의제도를 유지하고 소수의 엘리트 혁명가 집단의 통치가 아닌 다수의 무산계급 민중이 선봉이 되어야함을 주장합니다. 또한 당은 통치적인 역할보다 노동자들을 가르치는 역할이 주가 되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아나키즘

“신도 주인도 없다.”
모든 형태의 정부를 부정하며, 종교, 자본, 군대 등 모든 종류의 권위를 부정합니다. 수평적이고 동료관계에 기반한 모든 시민의 직접적인 정치참여를 주장합니다.



전체주의
봉건주의

“짐이 곧 국가다.”
군주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합당하게 국가에 속한 나머지 모두를 통치할 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왕의 의사에 의해 국가의 모든 결정이 내려질 것입니다.


파시즘

“모든 것은 국가에 있으며, 국가 외에는 어떤 것도 없으며, 국가에 반대하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민족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이며, 국가주의적인 사상들을 총체적으로 아우릅니다. 국민의 지지에 의해 선거로 당선되었든, 군사 쿠데타를 통한 집권 하였든 자국과 자국민족을 제 1순위로 두고 행동한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세상에는 수 없이 많은 사상들이 있죠. 거기엔 위의 분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사상들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지도자님께서는 원하시는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어느 사상에 가까운지 정도는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3요소 중 ‘국민’에 해당하는 부분을 구성할 차례입니다. ‘국민’은 민족이나 종교 등의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고, 이는 지도자님의 국가에 큰 영향을 줄것입니다.


국민성 자세히 보기
국민의 구성요소 중 ‘민족’은 국민의 정체성을 결정하고, 이는 곧 각종 국가정책과 방향성을 결정짓는 요소로 이어집니다.

민족구성
다민족 국가

“인종의 용광로.”
하나의 민족이 아닌 두개 이상의 여러 민족이 공존하는 국가입니다. 자유와 민주주의, 해방에 있어 좋은 명분을 가질 수 있으나, 개인주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단일민족 국가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오직 하나의 민족이 국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는 국가 위기상황에서 민족적인 단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부의 위협에 저항하는데 있어 공동체주의적인 면모로 국가를 수호할 수 있으나 우경화 되기가 쉽습니다.



민족특성
쌀농업민족

“농사를 짓는 이는 천하의 큰 근본이 되니 백성들은 이에 의지해 살아간다.”
쌀은 경작하는데 있어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기에 저수지를 만들어야 하며, 모내기와 잡초 뽑기 등의 혼자서는 하기 불가능에 가까운 농업 방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쌀 농사를 짓는 민족이 마을 단위의 강력한 유대감을 지니도록 하고, 나아가 국가적으로 쉽게 단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밀농업민족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밀은 경작하는데 있어 비를 통해 자연적으로 수원을 공급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일을 혼자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는 곧 개인주의문화 발달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밀은 그 요리의 형태가 다양해 찬란한 식문화 발달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유목민족

“저 푸른 초원 위에.”
특정한 한 지역에 거주하지 않고, 대지를 침대 삼고, 하늘을 이불 삼아 지내는 이들은 방목을 통한 생활을 주로 이룹니다. 이런 특이한 생활 양식은 타 정주민족과 다른 특이한 문화를 발달시키기에 유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지도자님의 국가는 영토를 가졌으며, 훌륭한 사상을 바탕으로한 체제를 가졌고, 아름다운 국민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도자님.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지도자님의 국가를


강력한 군사력을 통해 영광스런 내일로 이끌고,


발전된 과학기술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찬란한 문화를 영원히 지속되게 하고,


빛나는 종교를 통해 우주에서의 삶의 의미를 탐구하고,


천재적인 외교로 모두의 존엄을 지키십시오.


최종적으로 지도자님의 국가를 불멸의 존재로 만드십시오.




그럼, 지도자님.

지도자님에게 행운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