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체스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상선인 카락선을 사용하였으며, 가까운 섬은 얼어 있거나 물을 얼려서 이동하는 글라체스 특성상 이 구형 선박은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훈에 의해 조선과의 육상 통행로가 막히고, 바다 건너 컬럼비아 대륙에서 바크릴을 만나는 것과 같이 바다를 통한 교역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본격적인 카락의 개량이 시작되었다.

먼저 카락은 글라체스가 요구하는 것보다 덩치가 과하게 거대하였으며, 글라체스의 앞바다인 베링해는 높은 파도와 강력한 비바람과 눈보라로 악명이 높은 지역인데, 카락선은 선수와 선미가 높아 배가 전복되기 쉬웠다. 또한 암초나 유빙이 많아 선회와 기동에 민첩해야 한다는 조건 또한 만족하지 못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수루와 갑판높이를 낮춰서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며, 삼각형 모양의 선미로 공기저항을 낮추어 카락에 비해 빠르고, 조작이 용이하게 설계하였다.


요약: 갤리온 개발


@게오르기_주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