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는 수 많은 남편과 술을 수집한 만큼 자신의 수집품들을 보관할 장소가 필요했고, 조조는 보관 장소로 동작대를 선택했다. 그렇게 동작대는 점점 연회와 조조의 사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했고, 그 끝에는 온천과 정원, 온갖 편의시설이 있는 거대한 휴양지와 같은 모습이 되어 있었다.


허나 이것이 알려지는 것이 민심에도 좋지 못할 것이며, 전쟁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순욱은 동작대를 다른 평범한 궁처럼 위장시켰고, 이는 소련이 이곳의 동작대를 자신들의 세계에 있던 동작대와 동일한 것으로 판단케 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위나라를 멸망의 길로 이끌었다.


조조가 여느때와 같이 동작대에서 자신의 전리품들과 함께 사치스러운 생활을 보내고 있을 때, 동작대의 수천미터 위 상공에선 거대한 위성이 위성폭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연찮게도 조조가 동작대에 들어와 황궁으로 복귀하란 청을 하는 대신들에게 "하늘도 나를 벌하지 못하리라!" 라고 하는 대목에서 소련의 위성폭격 장치가 가동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거대한 빛줄기가 하늘에서 부터 땅으로 내리 꽃혔고, 조조는 자신이 사랑해 마지 않는 동작대, 그리고 수집품들과 함께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수 많은 우연의 연속이 경고사격을 정밀타격으로 바꾸어 버렸고, 그렇게 위나라의 지배자는 죽음을 맞이하였다.


@게오르기_주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