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바라트국의 서부전선이 마지막 불꽃을 종식시키고 나서, 많은 병력들이 동부 전선을 향해 진군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바라트 영토 내부에 대대적인 도로와 인프라 건설을 시작함에 따라 군인들의 이동속도는 배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안남 전선에도 군인들이 추가로 배치됨에 따라 조개껍질 안에 꼭 숨어있는 형태로부터 벗어나 대월국에 대한 보복성 공격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



본디 안남국에는 약 23만명의 아군 병사들이 배치되어 있었으나 (루앙프라방 - 9만명, 탄 호아 - 12만명, 하노이 - 2만명) 바라트국에서의 증원으로 이들의 수가 두배가량 증가했다.



하노이에는 안남국의 병력들을 가르치고 전략과 전술에 대해 논의할 1천명의 군사고문과 5천명의 보급부대들을 파견했다.



탄 호아에는 최근 개발한 500기의 낫 전차와 500기의 이동형 포대전차를 파견하여 신무기들을 실험하도록 하고 1만명의 쿠샨드라 중기병과 5만명의 탈와르 경보병들을 보내 돌파를 돕도록 했다.



루앙프라방에는 10만명의 산악병과 5만의 시파히 경궁병, 그리고 300문의 라자고팔을 보내어 산악쪽의 돌파와 적들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하였다.




이번에 동남아 전선에서는 두 방향으로 공격을 시행할 것인데, 아마도 티베트군은 전선 중앙에서 돌격을 감행할 테니, 아군은 전선의 양 끝에서 진격을 실행하기로 하였다.



우선적으로 티베트가 점령한 미얀마 동북부 방향에서 온 10만명의 산악병, 그리고 5만명의 경궁병들은 적들의 서북부 최남단에서부터 언덕을 타고 서서히 남하한다.

숲과 선선한 라오스 고원의 끝자락에는 수많은 적 게릴라들이 숨어있겠지만, 조금의 피해를 감내하더라도 그들을 남부로 모조리 밀어내 버려야 한다.



그와 동시에 루앙프라방에서 출발한 3만명의 산악병들도 전선을 뚫고 북방으로 올라가 위에서 내려오는 지원군과 만나 포켓을 형성하고 그 안의 대월국 병사들을 몰살시켜야 한다.



혹시나 모를 기습에 대비해 루앙프라방에는 약 1만명의 산악병과 300문의 라자 고팔을 남겨두고, 남은 5만명의 산악병들은 남쪽으로 남하하여 과거 점령당했었던 비엔티안을 회복하고, 비엔티안 북부의 적군들을 2차로 포위하여 두 겹의 포위망을 만들어라.



마지막으로 탄 호아의 15만 경보병들, 1만의 중기병, 도합 1천기의 신형 철병거들을 동원하여 재차 베트남 동부의 해안 평야들을 향해 진격하라.

동허이, 후에, 다낭, 중부 베트남의 대도시들을 중점으로 나아가 산악에서 슬금슬금 평야로 나오는 적들을 기병과 전차들로 갈아버린 뒤, 그 곳에 자리를 잡아 더 이상 대월국이 그들의 세력을 확장하지 못하게 하라.




그리고 하노이에서 출발한 1만의 보조병력은 서부 해안을 향해 진군하는 탄 호아의 병력을 지원하고 측면을 보호해 혹여나 모를 적들의 습격을 대비하고, 만약 적들이 깊숙히 들어온다면, 유기적인 판단으로 정면의 적들을 격파하라.



이번에 추가로 징집되어 동남아 전선에 배치된 이들은 동남아시아와 비슷한 기후와 지형을 가지고 있는 임팔-벵골 지역의 병사들임으로 이전보다 풍토병, 기후등으로 인한 비전투손실은 낮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이상의 멈춤은 우리에게 불필요함으로, 적들의 수도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짐승을 사냥하듯 숨통을 조여라. 

그들 스스로가 당황하고 안달나게 하여 스스로 그들의 요새로부터 뛰쳐나오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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