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께서 이르시길, 올바른 삶이란 물과 같이 상선약수인 삶이며, 올바른 국가란 무위자연하여 인위가 없는 것이라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백월이란 나라를 유지하며 거대한 땅을 존치하는 것은 노자의 사상에 옳지 못한 일이다. 나는 이런 그른 사회를 지속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우리 국민 모두가 무위의 세상 속에서 살길 바라는 마음에 백월을 해체하기로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