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새 글 보고 씁니다

솔직히 요즘 가국이 자유도가 많이 떨어졌다 느끼는데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1. 무기 경쟁 심화 및 이를 규제하기 위한 여러 규정 생성
  2. 관리자의 보수적인 태도

우선 첫 째로 말한 무기 경쟁이 심화된 건 다들 동의하실 것 같은데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3기까지는 국가 발전, 외교, 군사, 문화 이런 부문에서 나름 형평성이 있었다면 4기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점점 이러한 경쟁이 심화되었다고 봅니다.

 

무기경쟁이 심화되면서 자연스레 저작권 문제와 개발 연도, 군사력 등에 치중하게 되면서부터 이를 막기위한 규정들이 생겨나고 그러면서 점점 자유도가 침해받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떤 대안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겁니다.

 

우선, 무기 개발 연도 등을 종합 정리한 하나의 표를 만들어서 유저 모두가 공유할 수 있게끔 합니다.

그다음 누군가가 특정 연도에 무기를 개발하면 이 사람에겐 다음 무기를 개발하는 권리를 제한하는 겁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이 또 다른 무기를 개발할 수 있게끔 기회를 제공하는 거지요.

 

뭐 일단 개인적인 생각이고 문제점을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논의해봐야 할 것 같고요.

 

두번째로 관리자의 보수적인 태도인데 이 점은 관리글을 보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건의가 들어와도 문제점을 논의할려고 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규정들을 옹호하거나 할려는 모습들을 보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어쨌든 건의가 들어오면 기존 규정의 문제점을 검토해볼려는 노력은 해봐야 했지 않을까요?

 

뭐 이 부분은 관리자들 스스로도 어느정도 변호할 수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만, 좀 아쉽긴 하네요.

 

일단 지금 얘기한 것들 외에도 다른 문제점들이 있다고 봅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 자유도 침해(여기서 말하는 '자유도' 라는 건 국가 운영의 자유도 이런 것이 아니라 가국 전체 내 트롤링 등의 자유의 소실을 의미)
  • 규정 세분화(정도가 심함. 유저들이 이걸 일일이 꿰고 있을 수가 없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거에 대한 경고나 차단 등은 할 말 없지만 최소한 한 번의 기회는 줘야 된다 생각함)
  • 현실 역사와의 괴리(실제로 문헌 상에 기록되지 않았더라도 사용된 기술 등이 있음에도 불구, 이에 대한 기초지식 등을 너무 강력히 제한한다고 여김. 게다가 플레이어들 보면 중세 분권적 국가와 중앙집권 국가 사이에서 모순을 겪고 있다고 생각함)
  • 경쟁의 심화(비단 무기뿐만 아니라 다른 부문에서의 경쟁도 심한데 서로 관련 기술, 인물 등을 영입해갈려고 노력함. 나중에 충돌이 발생하면 서로 서로가 강대국인데 누가 이기는가 지는가에 사활을 걸고 결국 감정싸움으로 이어진다고 봄)
  • 무기력증(웬만해선 특정 인물의 이름을 거론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 부분에선 불가피하다고 봄. "에어라인" 유저는 무기 개발이나 이런 부문에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이걸 활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됨. 진짜 문제는 오히려 이 분을 대하는 유저들의 태도임. 결국 에어라인도 똑같은 유저인데 유독 그를 띄워주고 또 마치 성역처럼 구는 듯한 분위기가 가국 전체에 내재돼 있다고 봄)

뭐 이 정도 적어봅니다. 이 글을 읽고 제 생각에 동조하는 분이 나오면 좋고,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이라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