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하자면 죽일수는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충분한 증오등의 감정이 있다면, 대요괴도 죽일수 있죠, 다만 죽일수 있는 것과, 이길수 있는건 다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싸움이라는 것은 항상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는 행동입니다.

캇파를 예시로 들자면, 뭍에 있는 캇파 하나는 어느정도의 인간이라면 충분히 이기고 죽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 속에서는 어떨지 모릅니다, 그리고 캇파가 여럿이 있을수도 있고, 무기나, 다른 능력등도 캇파가 지니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 모든걸 뚫고, 격양된 감정으로 캇파를 압도하는 힘이 생긴다 하여도, 갑작스레 캇파의 행동에 조금의 공포를 느끼는 순간, 힘은 모조리 사라지고, 오히려, 그 공포만큼의 힘이 캇파에게 생길것 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감정의 격양은 오직 요괴에게만 통용됩니다. 

요정,신,인간에게는 통하지 않다고 보시면됩니다.

간단히 오니를 죽인 인간이, 치르노에게 지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죽일수는 있지만, 이기는건 다른 많은 사항을 고려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내용은 설정을 새로 해석한 저의 뇌피셜일 뿐입니다. 동방 제 1원칙 '자신만의 환상향을 만들어라'라는 말이 있고, 환상향은 사람수 만큼 있다는 말이 있듯,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당신의 환상향에서의  진실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환상향에서 '요괴는 원자 단위로 분해해야 죽는다.' 라고 결론지어도, 아무도 뭐라하지 못하며, 환상향의 설정은 만드는 이에 따른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