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에다가의 당주님, 이레의 아이님, 당신은 무엇을 신으셨나요.

"저는 꽃신이랍니다."

스스로의 손, 대대로 이어진 신발의 미학...
아아, 아름답군요, 하지만 너무도 짧아요.


마법의 숲의 마녀여, 키리사메의 여식이여
그대는 무엇을 신었는가

"고무신이다제!!"

빠르구나, 하지만 조심하거라, 너는 넘어짐과 새로움의 경계 위에서 운명에 비틀거리고 있으니



후지와라의 여식, 영원한 불꽃, 너는 무언가를 신을 자격이 있는가

"구두... 붉은 구두..."

이렇게 아둔하고, 멍청할수가, 누가 여식을 위해 도끼를 들어주겠나, 영원할 생과 사의 경계위에서 춤이나 추거라





신발은 길이요..., 자유... 삶... 변화..., 함께 거닐 인간의 발 그자체... 그대는 무슨 신발을 신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