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중엔 날개주위에 양력을 발생시키는 일정한 흐름이 있어요. 이 흐름이 사라지면 실속(stall)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비행기가 활공또는 정상비행이 아닌 추락하는것을 의미하죠. 그래서 순항/수평비행중 역분사 이전에 엔진출력을 줄이면 활공을 하게되고 그 상태서 역분사를 하면 속도가 급격히 감소하여 그때까지 유지되던 양력을 발행시키던 공기흐름이 깨져서 실속상태에 빠지게 되므로 위험해지죠.
실속에 걸리면 조종간을 놔두던지 밀어서 기체를 하강시킴으로 다시 공기흐름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회복시켜야 하는데 이때 만약 고도가 얼마 안된다면 이륙중참사에 해당되겠죠.
헬기는 뒤로 갈수 있으나 비행기는 앞으로가는것으로 양력을 얻기 때문에 뒤로가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볼수있겠네요.(여담이지만 러시아쪽에서 비행중 키놀이로360도 회전하는 전투기를 계발한 적이 있고 미국쪽에선 f-35중 어떤 버전이 수직이착륙하도록 설계해 만든 이력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비행 곧 순항비행을 위한것이 아니라 전투효율을 위해 설계한 부분이라 보심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