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챈러스 채널
차기작에서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냥 다 한국식으로 불러버릴까요 아니면 그 나라에서 부르는 대로 갈까요.

그 나라에서 부르는 대로 가려면 이 산들을 넘어야하는데...
1. 일본에서는 친하지 않으면 성으로, 친하면 이름으로 부른다.
2. 중국에서는 어느정도 알면 성씨+시앤셩, 친하면 이름x2, 직장에서 친하면서 나이 낮거나 비슷하면 시아오+이름, 직장에서 나이 많거나 예의 갖춰야 하면 라오+이름
3. 러시아에서는 애칭, 부칭, 이름+가운데이름(예의를 갖출 때) 등등 엄청나게 다양함


중국인 천 슈어를 누구는 천시앤셩으로 부르고, 누구는 시아오 슈어라고 부르면 뭔가 다른 사람 같고, 러시아인 예브게니를 누구는 예브게니라고 부르고 누구는 제냐라고 부르면 뭔가 괴리감이 큼.

이걸 다 지키면 소설이 산만하려나? 아니면 그 캐릭터가 그 나라에서 왔다는 걸 더 잘 보여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