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챈러스 채널

문피아나 조아라 올릴 때 딱히 편수를 세 볼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시 올리면서 세어 보니

막간 까지 해서 딱 60회더군요. 1주일에 두 번씩 연재했으니까 30주  > 4달 반 정도 올린 것 같습니다.

처음 다른 웹소설 사이트에 올릴 때는 조회수, 선호작이 안 나와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왜, 그런 말 있잖아요. 글 쓰는 사람은 모두 관종이라고. 

연재 초기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이 글 자체가 공모전에서 까인 글이다보니

창소챈에도 그냥 올려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연재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다 별의 아이 중 딱 한 편, 1부 마지막화가 인기글에 등재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조회수가 네이버/조아라/문피아 3군데 별의 아이 전체 조회수를 상회하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 인생은 타이밍이구나 부터 시작해서

내 자식같은 글이지만 이런 녀석으로는 아직 멀었다는 부끄러운 마음

그리고 그래도 아직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 

그 외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와 한 마디로 축약하기 힘든 여러가지 감정들.

그 모든 것들이 지금까지 타자를 두드리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지금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