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챈러스 채널

백일장 대회가 끝나가는 김에 후기 겸 하나....


원래 두개 투고할 생각이었는데......귀찮습니다 허허

두 번째 작품은 아마 빨라도 10월 중순 쯤에야 올라가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사실 저 '유채꽃'이란 작품의 초고는 7월에 썼던겁니다. 뭐 이것저것 수정하고 크고 작은 스토리변경과 설정 변경을 거쳐 8월 말에 작성을 끝내고 내년에 있는 실제 학교 백일장에 제출하려고 킵해놨던 작품이죠. 

뭐...어찌어찌 하다보니 누군가에게 제 글 실력을 평가 받고 지적받고 싶어져 평소 즐겨보던 창소챈의 백일장 기간을 틈타 올리게 되었습니다. 작품 올릴 때엔 그냥 반응 없이 묻힐 줄 알았는데 헤드까지 올라갈 줄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ㅋㅋㅋ


음...일반적인 로맨스처럼 조금 더 길게 쓰려고 했지만 제가 엄청난 집착남인 이유로 연애를 길게 해보지 못한 제 한계가 나오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혹여나 설정상 구멍이 들어날까봐, 연애 못하는 티가 풀풀 날까봐 로맨스적 요소는 최대한 줄였습니다. 로맨스적 요소를 줄이는 과정에서 원래 둘을 결혼까지 시키려 했던 스토리도 그냥 '유채꽃'을 꺾어버리는 것으로, 정우와 '유채꽃'이 연을 이어나가는 부분도 그냥 정우의 직접적 서술로 넘겼습니다. 감정도 크게 노출시키지 않고 최대한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갔구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이 소설을 쓰면서 가장 원했던 것은, 독자분들이 '유채꽃'이란 아이에게 자신의 첫 사랑을 대입해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유채꽃'이란 아이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구요. 


아 주인공 이름인 '민정우'라는 이름은 제가 좋아했던 한 여자아이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앞으로도 제 글에서 많이 보일 제 오너캐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ㅋㅋㅋ :) 



그럼 이만 글 줄입니다. 좋은 밤 되시고, 이번 백일장에 참여하시는 모든 창소챈의 작가분들에게 건투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