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에 대해 아무런 흥미도 없었을때

나의 색은 보다 밝고 짙었으며

그저 주위를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웃음 꽃을 피워낼 수 있었으나

관심도 없는 세상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 했을때

나의 색은 점차 빛바래고 옅어져만 갔으며

과거를 쫓는 발걸음을 되새겨 가더라도

이제는 진심어린 미소 한번 지을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