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지혜'를 얻었다.

그리고 '행복'을 빼았겼지.


우린 남들보다 앞에 있을 수 있다는 '우월감'을 얻었다.

그리고 '감정'을 서서히 잃어갔지


우린 '다양성'을 알게 되었고

언젠가부터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길 그만두었지.

스스로 무슨 말을 내뱉고 있는 지도 모른 채....


이제는 '자유'마저 빼앗길 운명이네

그 누구도 원하지도 바라지도 않은'자유'를

자유의 가치에 대해 돌려 받은 것 조차도 티끌만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