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내 예선 제일 밑에서 시작해 마지막 출전권으로 힘겹게 세계대회에 진출한 팀이 있었다.

국제 예선은 잘 뚫었지만, 조별리그를 뚫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했다.

그 팀은 혈전 끝에 결승까지 올라가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세계적인 공격수 1명만 믿어야 했던 축구 대표팀이 있었다.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뚫지도 못했다.

2022년, 그 팀이 16강 단골이던 나라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2022년, 월드컵에서 시드 최약체로 보였던 아프리카 대표팀이 있었다.

조별리그를 뚫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

압도적 1위로 16강에 진출한 뒤 아프리카 최초의 4강 신화를 이루어냈다.

2022년은 소설로 썼다면 비현실적이라 했던 일이 현실에 일어났던 해였다.

함부로 비현실적이라고 비난하지 말자. 현실은 때때로 소설보다 비현실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