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미련 혹은 그리움

슬픔과 미련 혹은 그리움은 나를 지난 그시절에 묶는다

그것은 내가 묶여이기에 바라보지 못한 것들이

지금은 보이기 떄문인걸까

아님 내가 그것들을 보지 못했기 떄문일까


슬픔과 미련 혹은 그리움은 나를 묶고있다

그것은 내가 그것들로 이루어져있기 떄문이겠지

이 밤에 오는 날마다 그 것들은 날 조금씩 풀어준다

그것들이 완전히 풀리는 그날 나는 과연 나라고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