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라,
겨울의 바람은 시리울테니

떨어라,
겨울의 추위는 매서울테니

견디어라,
겨울의 밤엔 끝이 없으니

자 이제, 웃어라
기다리던 봄이 아닐지라도
서늘한 햇살에 손을 녹이며

그저, 웃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