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이 될 나무, 가구가 될 나무, 가만히 서서 지구를 깨끗히 하는 나무


애들이 가지고 노는 나뭇가지까지


이렇게 저렇게 휘어있는 나무 뿐이다. 오히려 곧은 나무는 없다. 조금 덜 휘어진 나무를 곧다고 하는 것 뿐이다.


해로운 나무는 없다. 각자 자기만의 모양을 가지고 자기만의 자리를 찾는다. 인간 또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