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이 끝나면 즐거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허전함만이 가득하네.


뭔가 하고 생각해 보니

글을 안 쓴 지 너무 오래됐다.


글을 아예 안 썼다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가는 글을 쓰지 않았다.


이제 깨어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