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네?"

"너가 '시오', 맞지?"

"누구세요?"

"스푼 서장 '다나'."

시오는 경계하기 시작했다. 저 멀리서 일향이 지켜본다.

"무슨 볼일 이세요?"

"너, 나 조만간 볼 일 있을 거다."

"..."

시오는 다시 갈 길을 간다. 일향은 영산, 케이, 충영에게 문자를 보낸다.

[ 일향 : 양 팀의 대표 격 인물들 조우! 대화가 우오오오..!! ]

[ 케이 : 뭔 소리야, 똑바로 말해 ]

[ 일향 : 딱히 별 말 없었어 ]

[ 영산 : 이 멍청아; ]

[ 충영 : 😂 ]

그 때 다나가 일향에게 다가와 말했다.

"아예 동영상을 찍지 그러냐."

일향은 놀라 도망쳤다. 다나는 귀능의전화를 받는다.

"서장님, 지금 숭영동 근처죠? 그쪽에 일이 하나 생겼는뎅..."

"주소하고 신상 보내. 처리하고 간다."

"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