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이 되었다. 일어난 뒤 광장으로 나가보았는데 그때의 대자보는 없었다. 그래도 좀 수상하다.
이때였다.
"진상아! 하이!"
내 뒤에 누군가가 나타났다. 혁수였다.
"야. 어제 어땠어?"
"흐음... 잘 모르겠어."
"니 어제 한울나래 관전해봤어?"
"나 그때 이상한 마법사랑 싸웠는데...?"
"그럼 이긴 마법사가 너였어?"
"어."
"그 마법사가 너였다니... 진짜 개쩔더라. 마법도 잘 부리고.. 혹시 나랑 내일 레이드할래?"
"흐음... 생각해볼게."
"잘 생각해봐."
그리고 혁수는 사라졌다. 내일은 한번 혁수랑 레이드를 한번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