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소설에 영향을 준 @카카오버터로무마중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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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난 그녀와 함께 있다.

그녀는 하얗고 나보다 더 차갑다.

그녀를 만난지는 약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에게는 '드네프르(Dnepr)'라는 친구가 있었다.

언젠가 그가 말하였다.

"이봐, 친구. 내가 소개시켜줄 친구가 있는데 말이야.."

나는 되물었다.

"응? 그 친구가 누군데"

"프랑스 여자애인데, 너보다 14m 나 더 커!"

"정말? 그만큼? 음료수 취향은?"

"액체산소와 액체수소.딱 나에겐 질색인 타입이야."

난 놀랐다. 옆동네 델타나 마신다는 액체수소를 마시다니. 갑부가 분명했다.

"그래서, 그넘 이름이 뭐야?"

"아리안."

 

 

그 후, 나는 그녀를 만났다.

"취향이 액체수소라면서요? 비싼건 아닌가요?"

"너무 차가워서 연료통 형태를 유지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요. 그것 때문에 비싼거죠."

나는 처음엔 그녀와 적응하지 못했지만, 점차 적응해갔다.

그리고 그로부터 3년 뒤.

"Je...Je t'aime bien(나는 너를 좋아해)"

??!! 나의 주 컴퓨터의 운영체제가 멈췄다. 곧 머리가 파랗게 질리는 듯 했다.

나는 아무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말할수 있었다.

예전부터 그녀가 맘에 들었으나,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가 말을 걸어오니 당황했다.

나는 다시 컴퓨터를 키고 그녀에게 말했다.

"Я тоже тебя люблю(나도 너를 좋아해)"

하지만 이때 방해꾼이 나타날게 뭐람.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야 은하야 그만 나대랬지?"

"야이 섋 아!"

나는 아리안을 대리고 그곳에서 빠져 나왔다.

그리고 나와 아리안의 관계는 급속도로 진전을 이뤘고, 금세 진정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나의 프로브를 드로그에 넣을 생각이다.https://en.wikipedia.org/wiki/SSVP_docking_system

터보펌프는 닿으면 안된다. 그러면 연소를 못한다.

"아 빨리 도킹 안하고 뭐해?"

"할려고 하잖아.."

일단 도킹을 할려면 프로브와 드로그의 상대 속도, 각도를 맞춰야 한다.

나는 프로브의 속도와 각도를 그녀의 드로그와 맞추고 들어갔다.

그렇게 "Contact Comfrimed"라는 메세지가 떴다.

"하앗.."

곧 찬 기운이 느껴졌다.

나는 부스터로 아리안의 몸을 어루만졌다.

곧 연료통 내의 압력이 올라갔다. 곧 프로브로 방출해야 압력을 되돌릴수 있었다.

"압력이 최대 압력이야! 빨리 방ㅊ.."

그녀가 말하는 순간, 난 등유를 방출했다. 곧 컴퓨터가 시스템의 과열을 감지하고 다음과 같은 콘솔창을 띠웠다.

 

----------------Окно консоли---------------------

Ты ушел. Вы хотите перезагрузить систему?

>пример                                                   >Нет.

나는 예를 눌렀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난 뒤..

----------------Окно консоли---------------------

                 15 ноября 2018 года                       

 

나는 잠에서 깼다.

아리안이 옆에 있었다.

"너의 드로그, 좋았다."

"나는 아직도 시스템이 안정되자 않았는걸...."

 

 

함튼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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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