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알아가기보단

먼저 간파하려 들고

마음을 헤아리기보단

허를 찌를려고 한다.


긁을 수 없는 가려움에 매달리고

스스로 만든 가시방석에 앉아

누락된 자아를 가진 척 하며

남들이 봐주길 원한다.


모두가 사기꾼인걸 알고 있는데

모두가 속을 것이라 착각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