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초(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6부 '나비효과'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그 유명한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의 설립자 "구초 구치(Guccio Gucci)".

온몸에 SURVIVOR라고 써져 있는 옷을 입고 있다. 항상 주위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재주를 가지고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그 주위의 인간들이 트러블을 일으키기 일쑤였다고.[2] 그것을 눈여겨본 엔리코 푸치가 그에게 스탠드 능력을 주었다.

헤어스타일과 핼쑥한 얼굴, 복장을 보면 비쩍 마른 여성같이 보일 수 있지만 콧수염이 있는 남성이며 자세히보면 머리띠처럼 보이는 부분은 사실 정수리가 벗겨진 부분이었음을 알 수 있다.

화이트 스네이크에게 서바이버를 부여받고, 그의 명령대로 숨어서 사람들을 서로 싸우게 만들고 있었지만, 녹색 아기에 의해서 사람들이 식물이 되기 시작하자 패닉 상태에 빠지고 다리에 부상을 입는다. 그 뒤 나르시소 안나수이에게 발각되어, 자신이 스탠드 유저라는 사실을 숨기고, 무력한 일반인인척 행세하면서 여기서 살아남고 싶다며 같이 동행해달라고 빈다.

죠린 일행은 구초가 적인지 아군인지 알지조차 못했으나, 안나수이는 구초에게 이름과 부상 여부를 묻는 등 그를 친절히 대우한다. 푸 파이터즈는 구초가 적일지도 모른다며 구초를 조심하라고 경고하나, 안나수이는 그를 진정시키고, 일으켜세워 준 다음, 구초 스스로 밖으로 나가게 해준다.

구초와 헤어지고 난 후, FF는 구초는 분명 적이였을거라며 어째서 그를 풀어줬는지 안나수이에게 따진다. 그러면서 FF는 안나수이에게 적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냐고 묻는데, 안나수이는 구초가 적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으며 자신들이 징벌동 바깥으로 안전하게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징벌동의 은밀한 구석에서 D&G가 구초와 죠린 일행을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그가 사람이 식물화 되고 녹색의 아기가 태어난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사이, 죠린 일행은 떠나버렸고, 구초는 식물화되지 않은 채 바깥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가 죠린 일행의 행방을 묻기 위해 구초의 어깨를 잡고 구초를 불러세우려 하자...

갈비뼈가 구초의 몸을 박살내며 튀어나와 D&G의 왼팔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렸다. 이미 안나수이의 스탠드 다이버 다운이 구초의 신체를 개조해 부비트랩으로 만들어 버린 것. D&G는 사람의 몸을 개조해 부비트랩으로 만든 것을 경악함과 동시에 박살이 나서 너덜너덜해진 자신의 왼팔을 보고 오열한다. 그리고 구초는 자신의 몸통이 박살났음에도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드디어 여길 나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서바이버들을 흘리며 바깥을 향해 걸어갔다. 이대로 등장이 끝났을 때는 리타이어라는 문구가 나왔지만 푸치 신부와 교도관들이 징벌방에 도착했을 때에는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FF는 나중에 구초가 공격해오지 않은 점을 의아하게 생각하며, 구초는 사실 적이 아니였던건가 하고 생각한다.

구초의 시체를 발견한 엔리코 푸치는 그의 머리에 디스크를 꽂아서 음악[3]을 재생하는데 사용해 버린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