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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리피(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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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리피
Scolippi
프로필
이름
스콜리피
종족
인간
스탠드
국적
이탈리아
"우리는 모두 ‘운명의 노예’라고."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기타

1. 개요 [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5부 '태양처럼 빛나는 정신, 칠흑처럼 순수한 의지'의 등장인물.

에필로그 '잠자는 노예'에 등장하는 인물로 등장 시기는 눈물의 루카가 막 사망했을 때, 즉 죠르노 죠바나브루노 부차라티가 만나기 직전의 등장인물. 직업은 조각가로 미켈란젤로급으로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생활비는 벌 수 있을정도의 실력은 있다고 한다. 스탠드는 롤링 스톤즈. 이름의 유래는 이탈리아어로 조각하다는 뜻의 scolpire로 추정.

2. 작중 행적 [편집]

스콜리피와 사귀던 딸이 자살하자, 그에게 원한을 가진 아버지[1]가 부차라티에게 딸의 복수, 혹은 딸의 자살한 원인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이 때, 부차라티가 "선생님이 제게 이야기를 시작하는 순간 선생님은 상상 이상의 ‘빚’을 조직에 지게 됩니다."라고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전 재산을 전부 부차라티에게 주면서까지 의뢰하려고 했다.[2]

귀도 미스타판나코타 푸고와 함께 스콜리피에 대해 조사하러가 그가 사는 아파트에 오고, 엘리베이터에서 스콜리피가 롤링 스톤즈와 같이 나타나고 미스타를 보고 스콜리피가 주춤하자 미스타가 그의 손등에 총알을 박아넣고 온갖 욕설과 구타로 몰아붙이는[3] 취조를 받지만 스콜리피는 자신의 행위가 아닌 롤링 스톤즈의 행위라며 부인한다. 스콜리피는 롤링 스톤즈를 제어할 수 없었으며 그저 롤링 스톤즈에 곧 죽을 사람의 모양이 나타나게 되는 것, 자살한 딸은 아버지가 신장병이 걸려 신장이식을 받지 못하면 죽게 될 것을 알아 딸 자신도 롤링 스톤즈에 모습이 나타나 곧 죽을 것임을 알게돼서 딸은 롤링 스톤즈의 능력으로 장기를 온전히 보존한 채 편안하게 죽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미스타는 그 말을 믿지 않았고 당장이라도 스콜리피를 쏴죽일 기세로 거칠게 나왔지만 스콜리피는 롤링 스톤즈에 자신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으니 자신은 절대 안죽는다며 총을 잔뜩 맞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신했고,[4][5] 결국 스콜리피의 말마따나 롤링 스톤즈에 의해 부차라티가 죽을 운명을 피하기 위해 정보가 필요했던 미스타는 스콜리피를 죽이지 못하게 되었다.

스콜리피를 몇대 더 때리다가 부차라티가 온다는 소식을 받고 미스타가 아까전까지 위협하던거 집어치우고[6] 울먹거리며 어떻게든 피할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하나 롤링 스톤즈에게 거스르지 않고 받아들이는게 편할거라고 중얼대다가 어쩌면 롤링 스톤즈를 파괴하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렇게 고군분투 끝에 미스타가 온몸을 바쳐 롤링 스톤즈를 파괴하는 것을 1층으로 내려와 지켜보다가 롤링 스톤즈의 가루가 부차라티와 레오네 아바키오로 바뀐 걸 바라본다. 결국 바꿀 수 없는 운명에 인간은 운명의 노예일 뿐이라고 하며 그들이 고난의 여정에 올라 몇 명이 죽겠지만 동료를 위한 미스타의 의지에 감탄해, 미스타와 그의 동료들이 눈을 뜸으로써 무언가 의미가 있는 길을 열어나갈 ‘잠자는 노예’이길 기원해준다.

그 이후 다시 최종전 직후에 미스타가 롤링 스톤즈 모양의 조각품을 보고 흠칫 놀라는 장면이 있는데 아마도 스콜리피가 만든 작품인 듯 하다.

3. 명대사 [편집]

“우리는 모두 ‘운명’의 노예다. 역시 형태가 조각된 이상은… 바꿀 수 없어… 어떤 자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들은 이로써 ‘고난으로 나아가는 길’을 걸어가며 그 와중에 은 목숨을 잃게 되겠지! 하지만… 하지만... 저들은 다 이런 식인가? 저기서 뛰어내려 을 파괴할 줄이야… 저 부차라티란 동료를 위해서…!"
“저들이 앞으로 걸어갈 ‘고난의 길’에는 무언가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 저들의 고난이… 어디 다른 곳의 누군가에게는 희망으로 전해지게 될, 무언가 거대한 의미가 되는 시작점인지도 모르지… 무사를 빌어줄 수는 없지만 저들이 ‘잠자는 노예’이기를 빌지… 눈을 뜸으로써… 무언가 의미가 있는 길을 열어나갈 ‘잠자는 노예’이기를…”

4. 기타 [편집]

  • 스콜리피는 어렸을 때부터 어느 순간 이 능력이 발현되어 있었다고 하는 걸 보면, 선천적 스탠드 유저로 추정된다.
  • 머리띠의 모양이 마치 예수가 썼던 가시관과 같은데, 미스타가 스콜리피의 양손에 총알을 먹여줘서 손에 동그란 구멍이 생긴 것, 스탠드 능력이 '운명'과 관련된 능력이라는 점도 의미심장하다.[7] 게다가 미스타에게 심문당할 때 벽에 기대면서 두 팔을 벌리는 모습이 마치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연상케 한다.
  • 마지막에 언급하는 '잠자는 노예' 란 구절은 '칼릴 지브란'[8]《잠자는 노예》를 인용했다. "잠에서 깨 운명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는 해석과 "결국 운명에 휩쓸리지만 그 과정(잠)에서 꿈을 꾸고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해석 등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 스콜리피가 미스타에게 당한 꼴 때문에 나쁜 사람도 아닌데 괜히 손해만 보고 불쌍하다는 평도 존재한다(...)[9] 다만 그러면서도 자기에게 사실상 피해준 미스타를 포함한 부차라티 일행에게 나름 행운 비슷한 것을 빌어주는 것을 보면 스탠드 특성 탓에 걍 인생사에 초탈했거나 대인배거나 둘 중 하나인듯.[10]

[1] 스콜리피에게 살해당했거나, 적어도 스콜리피가 딸이 자살할만한 계기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일이 생겼다면 경찰에 신고하여 수사를 의뢰하는게 우선이겠지만, 분노로 돌아버린 상태였으니 경우에 따라선 죽이거나 불구로 만들수 있는 조직에 의뢰를 걸은 것이다.[2] 이 장면은 대부의 보나세라와 비토 콜레오네의 패러디로 보인다.[3] 부차라티가 확실한 자백을 하게 그렇게까지 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다만 스콜리피가 진짜 살인자여도 증거를 경찰에게 넘기면 되니 병원 신세를 질 정도만 만들라고 주의를 줬다.[4] 그 태도에 미스타는 리볼버의 총알을 3발버리고 스콜리피를 겨냥하며 방아쇠를 당기는 식으로 압박심문하지만 어째서인지 총알이 불발탄인 기막힌 우연이 일어난다.[5] 이때 뭔가 생사에 초연해버린듯 담담한 태도를 끝까지 유지한다. 심지어 총이 입 안에 들어온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담담한 죽은 눈과 긴장감은 없는 목소리를 유지한다.[6] 위협이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판단하자 정말 순식간에 자세를 바꾼다(...)[7] 또한 성경에서 예수가 목수나, 건축가로 묘사됐던걸 보면, 스콜리피 또한 이와 비슷한 위치로써 있었던 조각가임에 해당한다.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나, 굉장히 의미심장한 설정임을 알 수 있다.[8] 예언자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레바논의 시인.[9] 스콜리피의 스탠드 롤링 스톤즈는 지 맘대로 움직이는 거여서 스콜리피도 막을 수가 없고, 스콜리피와 관계가 있던 꽃집 딸도 사실상 (아버지에게 장기 기증을 위해) 안락사를 선택한 거지 스콜리피가 죽인 것도 아니며, 롤링 스톤즈가 부차라티의 죽음을 예고하며 따라다닌 것 역시 스콜리피의 책임은 없었다. 그런데도 미스타한테 붙들려서 총으로 위협당하고 양 손이 뚫리고 구타까지 당하면서 고생하다가 사과도 못 받은 채로 버려지듯 남겨졌다.(...) 한마디로 말하면 스콜리피의 본인 스탠드 때문에 살아있는 지옥을 맛보고 있는 셈.[10] 그것도 그런 게 조각가인데 조각가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손이 망가졌으니..... 그래도 나중에 스콜리피의 조각품으로 추정되는, 롤링 스톤즈를 닮은 돌조각이 등장하는 걸 보면 상처는 무사히 나은 모양이다. 죠죠랜드에서 총상 따위는 가장 약한 상처입니다 멘션에 돌입하기전에 부차라티의 지시대로라면 반 불구를 만들어버렸어야했는데 피해를 입힌 미스타가 나중에 부차라티에게 이르길 두세달정도 병원신세를 지는정도로 해줬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