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수입(말레이시아 산) 과자에

소주 세병 가능?

난 씹가능


새우깡 조차 없으면

간장종지에 받아놓은 맛소금 + 침 묻힌 젓가락 반쪽 콕 찍어서

소금만으로도 안주 씹가능...


싸구려 안주 챌린지 하자.

누가 더 싸구려 안주로 존버하는지.....


자취하는데...

주머니 + 방바닥 구석에 떠다니는 동전

다 주워 모아도 천원도 안될 때

슈퍼에서 진라면 순한 맛을 산 후


치킨 시켜먹은 친구들 수배해서

치킨 뼈 달라고 해서

치킨 뼈 겉에 붙은 튀김옷 다 빼고 수돗물로 씻은 다음

치킨 뼈 모아서 살짝 끓였다가 물 버리고

다시 뼈 + 생수 넣고 푹 끓여서 닭곰탕 만든 다음


그 닭곰탕에 진라면을 끓이고

‘면’만 건져서 일단 소주 두병을 하고 자고

다음날 아침 그 국물을 또 “푹~” 끓여서

오전 10시에 해장술로 국물에 소주 두병

그러고 다시 잔 다음 오후 세시 반쯤 일어나

남은 국물 “푹~” 끓여서 친구한테 구걸해서 얻은 햇반 하나

데우지도 않고 때려 넣어서

저녁에 소주 두병 마심......


그 생활 안해본사람 말을 말어......

“라떼는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