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삼성 스마트폰만 문제?


최근 디씨의 vpngate갤에서 이야기가 되고 있는 삼성 스마트폰의 GPS 원격 활성화 논란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함.
정말로 삼성만 문제고 외산폰이나 아이폰에는 문제가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어도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삼성폰은 보이콧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그전에 앞서서 해당 이슈는 삼성만 논란이 될 기능은 아니라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할 것임.

우선 이미 안드로이드폰 전반적으로 긴급위치서비스 (ELS)가 탑재되어 있고 있음.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364682
다만, 해당 뉴스에서의 외산폰의 경우 정확한 위치추적이 어렵다는 것을 미루어 볼때, 구글에서 제공하는 ELS 기능의 경우 지금까지도 기기가 출시된 국가를 따를 가능성 있어 삼성 갤럭시 기기의 경우였다면 내장된 한국전용의 별도의 긴급위치서비스를 통해 GPS를 활성화 할 수 있다는 말로도 해석이 가능함.

다음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https://www.kcc.go.kr/user.do?mode=view&page=A05030000&dc=K00000200&boardId=1113&boardSeq=54749

외산 단말기의 경우, GPSㆍWi-Fi 위치측위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긴급구조 시 정밀위치정보 제공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애플폰(iPhone)은 정보주체가 긴급통화 중이 아닐 경우에는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나, 긴급통화 중에는 긴급구조기관이 GPS 정보를 요청하는 경우에만 iPhone 자체적으로 계산한 정밀위치정보를 이동통신사 GPS 측위 연동 기능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샤오미(12S)의 경우, GPSㆍWi-Fi 모두 이통3사 측위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리상 통신사가 언급되는 것을 보면 앱의 형태와 더불어 펌웨어 내의 모뎀 구성에서 통신사용 측위 기능과 관련된 구성파일이 코딩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음.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삼성을 보이콧 하는게 맞다고 보지만 여기서 삼성폰만 보이콧하는 것으로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나오게 되는데

다만, 측위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22. 2월 이전 출시된 단말기에 대해서는 이통사, 제조사, 운영체제(OS) 운영사(애플, 구글) 등으로 구성된‘긴급구조 품질협의체’의 협의를 통해 사후 탑재를 추진할 계획이며, 과기정통부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개발한 긴급구조 정밀측위 표준기술도 탑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긴급구조 품질협의체' 협의가 원활하게 이루워진다면 시간문제로 하드웨어 제어형태의 보안 스마트폰이나 리눅스폰을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어느 스마트폰이든 긴급위치서비스에 의한 원격 GPS 활성화가 가능해짐.

현대를 살아감에 있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제 3자에 의해 악용되지 않기를 바랄 뿐임.
이미 프라이버시 관점으로는 관련글 https://arca.live/b/96privacy/78028731 을 썼으니 확인할 사람은 참고하면 좋을 것임.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vpngate&no=4056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vpngate&no=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