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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7월 진행할 첫 상업적 우주 왕복 여행 티켓이 19일(현지시간) 온라인 경매에서 260만달러(29억3540만원)까지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블루오리진은 앞서 지난 5일 직접 제작한 우주여행 로켓 '뉴셰퍼드'가 7월20일 첫 우주 궤도 관광을 할 것이며 앞으로 5주간 온라인 경매을 진행해 1석을 낙찰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온란인 경매를 시작한 이후 19일 오전 처음으로 공개된 입찰가는 140만달러(15억8060만원) 였다.


우주여행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경매가 끝나는 다음달 10일까지 입찰을 할 수 있으며 블루오리진은 다음달 12일 최종 라운드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블루오리진 관계자는 현재까지 136개국에서 5200명 이상이 경매에 참가하고 있으며 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자사의 재단에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 6명이 탈 수 있는 뉴 셰퍼드는 고도 100㎞ 이상까지 올라가 총 10분동안 여행을 지속한다. 이륙 후 분리된 캡슐은 고도 100km에서 4분간 머무를 예정이며 승객들은 이 순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창문을 통해 지구를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오리진은 우주선 내부에 있는 6개의 창문이 보잉 747 여객기에 있는 그것보다 3배나 더 크다고 설명했다.

블루오리진의 우주 여행 판매 담당자인 아리안 코넬은 지난 5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7월에 있을 우주 여행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보는 경치는 정말 멋질 것"이라며 "올해가 지나기 전에 2~3번 우주 여행을 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우주 여행 가격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지금은 31억이 넘었다고 함... 그나저나 며칠 사이에 스페이스X, 버진 갤럭틱, 블루 오리진 모두 꽤나 큰 소식이 들어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