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tatic.inews24.com/v1/7acb017bd75bd3.jpg


https://www.inews24.com/view/1448863

달 탐사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올해 4~5월쯤 무인 달 궤도 비행이 이뤄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올해 본격화한다. 우선 무인비행으로 오는 4~5월 아르테미스I을 발사한다. 아르테미스I은 달 궤도를 공전한 뒤 다시 지구로 돌아와 태평양에 착수하는 계획으로 진행된다.


아르테미스I은 현재 플로리다 주에 있는 NASA 케네디우주센터의 VAB(Vehicle Assembly Building)에서 작업에 들어갔다.

NASA 측은 “오는 3월까지 아르테미스I에 대한 최종 점검과 여러 실험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올해 4~5월 사이 발사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르테미스I, II, III의 가장 핵심 장치는 차세대 발사시스템인 SLS(Space Launch System)와 탐재체인 오리온 우주선이다. SLS는 지금껏 없었던 가장 강력한 로켓 시스템이다.


SLS와 오리온 우주선은 달 유인 탐사에만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2030년대 중반 화성에 인류를 보내기 위한 프로젝트에도 SLS와 오리온 우주선이 투입된다. SLS는 오리온우주선과 우주비행사, 보급품을 한 번의 달에 보낼 수 있는 유일한 발사체이다. 아르테미스I의 경우 약 5만9천 파운드(약 2만6천761kg) 이상의 무게를 달에 보낼 수 있다. SLS가 기술적으로 더 진화하면 더 많은 힘을 갖는다. 더 무거운 것을, 더 먼 우주까지 한꺼번에 보낼 수 있는 최고의 발사체인 셈이다. SLS와 오리온 우주선은 독특한 기능을 갖췄다. 큐브샛 여러 대를 탑재할 수 있다. 비행하면서 적절한 곳에서 임무 목적에 맞는 큐브샛을 전개할 수 있다. 큐브샛은 소형위성으로 최근 우주 임무에 많이 투입되고 있는 위성이다.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들은 로봇 탐사선과 함께 달 표면을 연구한다. 달의 남극 등 우주 탐험에 필요한 물과 기타 중요한 자원을 달에서 찾는다. 이를 통해 지구가 아닌 다른 천체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알아본다. 달에서의 탐험은 화성에 인류를 파견하기 전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전 세계가 공동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아르테미스 협정에 가입했다. 캐나다 등은 달 전초기지인 게이트웨이(lunar gateway)를 위한 로봇 팔을 개발하고 있다. ‘달 게이트웨이’는 달의 궤도를 도는 일종의 달우주정거장 역할을 한다. 첫 번째 단계인 PPE(Power and Propulsion Element) 핵심 모듈이 개발되고 있다.


4~5월에 무인 달 궤도선인 아르테미스I을 발사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