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채널

뭐로도 안될 것 같은 답답한 무언가가 나를 덮쳐온다.

그건 정말로 슬프다.

그저 슬프다.


하지만 깨우치는 때가 언제올지는 모른다. 차라리 게임이라면 몰라서 죽어도 다시 할 수 있지만..... 심지어 게임이어도 언제 깨울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건 내 관찰력이나 판단력에 달렸다.

그게 없다면 막다른 골목일 뿐이다.

그러다 재수좋으면 새로운 길을 찾아내는 것이고.

작은 발상의 전환이라도 좋지만 또 그게 함정이라면?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과거에도 별 수 없다고 생각하던 나였다. 언제까지 과거의 책임으로 돌릴 것인가.


정말 나는 바보일까? 세상 부적응자일까? 끝임없이 고민하다가.

과거의 수많은 실패와 좌절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미래의 얼마 남지않은 시간을 상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