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시험치고 옴.

7시간 넘게 앉아 있었더니 허리 부러지겠다 ㅋㅋ


수학은 180분, 문제는 기초 8개에 심화 6개로 기억남.

심화는 각각 소문항 2개 넘게 있음.

특정 조건에서 피타고라스 순서쌍 구하는 거나, 어떤 게임에서 정확히 7회로 끝날 확률 구하라 등 나옴.

솔직히 한 문제당 넉넉히 20~30분 잡으면 70%는 다 풀 수 있음.

근데 7회로 끝나는 게임 문제는 수형도 그려서 풀었는데, 지금 보니 일반화도 가능했을 것 같음.


그리고 70분 동안 밥 먹고 과학을 120분 동안 치는데, 나무 연소나 빙정설에서 과냉각 뭐 이런 거 나왔음.

과학은 기초 문항이 없고, 8개 문항에 보통 2~3개씩 소문항이 있음.

해먹 줄 길이를 짧게 달면 왜 나뭇가지가 부러지는가,

캠핑 가서 고구마를 껍질 안 태워먹고 속까지 골고루 어떻게 익히는가 등등 나옴.

(그러고 보니 과학은 4문제가 캠핑 간 상황임 ㅋㅋ)


시간은 빠듯해서 다 풀기는 어려웠음.

수학 소문항 3개, 과학 소문항 거의 8개?쯤 못 풀고 옴.

근데 과학 풀다보니 이게 수학문제인지, 과학문제인지 구별이 안 됨.

그냥 수학으로 다 풀면 되고, 몇 개 소문항은 직접 설명해야 됨.


한 줄 소감 : 좋은 경험이었고 다시 치긴 싫다. 체력 빠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