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애들끼리 영재고, 과고 가려고 진짜 치열하게 함.

그냥 치열하게 하면 좋겠죠.
근데 문제는 학교 대회 나가는거 가지고 부모들끼리 뭉치고 흩어지고 싸운다는거.

1학년 정도 되면 엄마들이 선서하고 답사한 애들 아님 그 애 부모 전화번호 따서 연락을 하지. (내가 전화를 받았으니까)

근데, 서로 잘되면 다행이지. 하지만 이용해 먹으니까. 남의 집 애들을.

그리고 이건 내 경험담인데
그 전에 아파서 입원을 했거든? 나는 진짜 걱정이 되서(시험도 있고 그 대회도 있고) 입원해서도 준비를 다 하고 그렇게 해서 대회를 나가. 나가는데 그 연락한 부모의 자식은 잘 하지도 않아. 그리고 학교하고 다른 애 부모한테 내 욕만 해. 대회 나가서 쓴 자료 좀 보지. 내가 대부분을 써댔는데. 그럼 열심히 안한 그 놈이 문제가 아닌가?

이러고 다른 놈하고 또 끼리끼리 해요.

그냥 대놓고 안 잡아먹어서 안달인 놈들도 아니고.

게다가 그놈들 부모라면 가관이다

처음에는 웃으면서 병동까지 찾아와서 음식까지 싸들고 빨리 나아 이러고, 해보고 결과 안좋으니까 온갖 쌍욕을 다하네?

그래서 2학년 때는 뭐 대회 있어도 2명씩이니까 학교에서 최우수상을 받아도 2명이 안돼서 못나가.

뭣도 모르는 선생님들은 넌 왜 잘하는 애 놔두고 못하는 애하고 하니? 이래. 니 실력은 좋은데 왜 쟤하고?

더욱 더 가관.

2학년이니까 3학년때 영재고, 과고 추천서 써줄 선생님한테 2학년부터 붙어서 제 아이 해주세요. 그리고 쟤는 우리 애한테 어쩌고 저쩌고 되게 안좋게 얘길 하네?

난 2학년 때 영재고 시험 쳐봤으니까 선생님께 부탁드렸지.

그 선생님은 여러명 쓰면 안좋고 여러가지 이유로 몇명만 딱 써주신다는 것이지

그래서 난 그 쌤이 써주는데 걔는 못썼다고 지가 나한테 기회를 뺐었다니 뭐라니

다 씹었어

3학년이 됐네?
2학년처럼 자율동아리를 조직해야되네?

근데 또 사람 가지고 장난질을 또 해요.

처음엔 걔네하고 나하고 따로 만들었지. 근데 사람 수를 채워야 되는거야. 그래서 우린 한 7명 좀 모으고 딴 곳은 아직 찾고 있는거지.

게다가 작년엔 과학 동아리 만들어 놓고선 활동 안한데가 많다면서 수과학 동아리 1개만 된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과학선생님께서 그럼 내 자율동아리가 더 사람이 낫고 계획이 구체적이니까 걔네보고 우리쪽과 합치라는 거야.

걔네가 작년 우리 보고서 보고는 작년에 걔네나 그들 부모나 쌍욕하고 온갖 지랄을 다해놓구선 다시 전화해서 합치면 안돼요? 이러고 애들은 가식적으로 좀 해줘라^^ 이러는데

내가 왜 해줘? 해줄 이유가 있어?

그리고 내가 그땐 미쳤는지 애들하고 넣어줄까 의논도 했더라고

애들은 당연히 반대.

그래서 반대했더니 저번보다 더 해. 우리 동아리 조원을 빼돌린거야

그래서 작년 조원만 남기고 다 빠져버림

근데 지들은 기한을 몇달 넘겨서도 안된거임

교육청에서도 문서를 올리라는 기한이 있잖아

그리고 아직까지도 나한테 그러네

어떻게 해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