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교과서공부를 할때 한사군 재만주설이 있었음. 칭제건원을 안했다는 것은 그냥 스스로 황제할 생각없다는 뜻임

??? 고려가 외왕내제가 아니었나요? 처음 알았네요...

그 단어 하나하나가 상당히 큰 의미인 걸 알고 있을텐데? 솔직히 따져보자 그냥 왕이었다면 묘호를 붙일 일도 없고 황실 예법을 적용할 일도 없잖아. 칭제건원은 물론 안 했지.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당시 고려의 국가형태나 국민 의식이 그저 왕국이었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그러니까 외왕내제라 하는 거지 칭제건원하고 대놓고 티를 내면 외제내제지 외왕임?

월남이 건원은 했다하지만
월남이 대외적으로도 황제 호칭 썼음?
중국에 보내는 문서에도?
대월, 월남도 우리와 마찬가지였는 걸?
대외적으로 월남은
안남국왕, 월남국왕이었음.

조선은 대마도와 여진족 부락의 조공을 받았고 고려는 제주(탐라)와 여진족들에게 조공을 받았음, 신라는 직접적으로 명주군왕을 책봉 했고 탐라, 우산국, 보덕국 등등 국가들에게 조공도 받았음, 이 정도면 외왕내제 아님?

당연히 신라, 고려, 조선 등등 국가들이 외왕내제(그러니까 황제 행세)를 했으니까 그렇게 다들 사람들이 부르는거임 ㅇㅇ

외왕내제란 역사적 현상이 실제로 있었던 게 팩트고 나무위키러의 뇌피셜이 아니라 나무 바깥 제도권 학계에서도 버젓이 다뤄지고 있는 개념인데 글쓴이 마음대로 그걸 없었다고 주장하는 거임? 
세상사의 여러 개념들이 했다 안 했다 흑백논리로 설명되는 게 아니고 외왕내제도 그런 애매모호한 개념들 중의 하나고
나무위키가 제멋대로인 부분이 여기저기 많기야 하지만 그 외왕내제란 문서는 사례들을 충실하게 모아놓은 문서일 뿐임.

외왕내제가 뭔 뜻인지 이해를 못하나?

조공 좀 어디서 받았다고 황제면 황제 아닌게 드물겠네

말그대로 황제로 칭해야 황제인거지

자기 스스로나 신하도 그냥 왕이라고 칭하는데

생각을 할 줄 모르나?

베트남과 일본은 중국한테 조공바칠때는 몰라도 국내에서는 황제라고 대놓고 칭했는데

고려는 광종말고는 그런적 없다고

그러면서도 좀 당당하고 거침이 없는게 다른데 그게 무슨 황제 어쩌고해서가 아니고 그냥 나라가 군사력이 세고 강해서 그랬음

자의적으로 규정하지 말고 단순명확하게 자칭이라도 칭제를 황제인거고 아니면 그냥 아닌거지

미쳐가져가지고 억지부리지마라

유표.유언 같은 놈이 황제복식 흉내냈다고 원술처럼 칭제한거나 같은건가?

솔직히 원나라한테 굴복하기전에 조공을 바치던 중국이던 남의 나라일뿐이고 원리주의적인 대의명분이 아니니 황제비스무리 놀수 있었던건데 그런것따위로 어거지 부리니 한국인들 황제병걸린 인간들이 많은듯 진짜 외국인보기 부끄럽다. 

개쪽팔려

서양에도 황제있고 왕있는데 그 권위와 의전같은건 아무런 차이가 없었음

단순히 서양이라고 로마제국을 이었다는 정통성이 우스워서가 아니라 보통은 자기나라의 군주는 권위와 의전이 최고일수밖에 없음

고려가 원나라에 직접 굴복하고 종속된것이나 조선처럼 원리주의적으로 따지는거 아닌이상 그게 일반적인 현상임

황제라는 것은 간단한 거임 이민족이던 한낯군벌이던 스스로 황제를 칭하고 그걸 누가 막지못하면 황제인거고

대부분 한반도의 군주들처럼 황제되는 것에 스스로 관심없으면 아닌거임

근본적으로 한반도의 군주들은 베트남.일본의 군주들과 달리 대부분 황제와 왕을 명확히 인식하는 가운데 무관심했음 어짜피 대내적인 지존이었으니까

괜히 신하들이 납득도 안하는데 어거지 부려봤자 권위만 실추되는 일이고

밖에는 머리를 조아리면서 집안에서만 큰소리치는 걸 '자주적'이라고 떠받드는 것부터가 바보같은 노릇이다. 역사학자들이라고 해도 솔직히 역사학적 지식을 쌓는다고 국뽕이 없어지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기자조선 같은 것도 상서대전의 기록을 "고조선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조작한 것"이라는 소리를 버젓이 떠들고 있기도 하고. 난 대학 교수씩이나 되는 자들이 "한무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고조선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역사를 조작했다"는 소리를 대체 어떻게 믿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 게다가 사마천이 한무제의 역사조작에 동참했다고?

한국사가 현대인이 보기에 별로거나 불합리한 부분이 보일 수 있음ㅇㅇ특히 비참한 근현대사가 공부할수록 그러기 쉽고.. 글쓴이처럼 가면서 국까 혹은 환뽕 양극단으로 흑화하는거

대한제국은 외왕내제가 아니라 그냥 황제국 빙신아

팩트는 여러 금석문에 
고려 황제, 황상 얼마나 많은데
고려 광종 외에는 황제 칭한 적 없다고?
어휴

조종의 묘호, 금상, 궁궐의 형식, 능호와 산릉 능묘, 자체월삭(칠정산내외편)반포는 황제국이 아니면 할 수 없습니다. 중국내 봉호제후는 묘호는 붙이지 못하고 궁궐도 격이 낮아서 부나 저라고 하며 능묘는 묘라고 하고 정삭은 중국 조정에서 내리는 월삭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조선은 완벽한 내제외왕국임. 왕이 훙서하면 묘호를 붙인 대왕이라고 하고 왕비가 훙서 높여 후라고 하는데 제후왕비는 죽어서도 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