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ddox1SYHko?si=fRyYZ14_hBBK-vV_

1. 올네쑤부와 Aulnay-sous-Bois 코뮌

2. 오베르빌리에 Aubervilliers 

3. 바뇰레 Bagnolet

4. 봉디 Bondy

먼 훗날 태어나는 킬리안 음바페가 성장기를 보낸, 사실상의 고향이기도 하다.

5. 누아지르세끄 Noisy-le-Sec

6. 라꾸흐뇌브 La Courneuve

7. 팡땡 Pantin

8. 로즈니쑤부아 Rosny-sous-Bois

9. 생드니 Saint-Denis

10. 스탱 Stains

11. 생뚜엉 St-Ouen

12. 보비니 Bobigny

센생드니 데파르트망(州)의 州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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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수도 파리 광역권을 형성하는, 일드프랑스Île-de-France 레지옹Région 소속의 데파르트망Département에 속하는 센생드니Seine-Saint-Denis(93번 데파르트망)의 코뮌Commune(프랑스 최소 지방기초단체)들의 모습들.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는 '영광의 30년les trentes Glorieuse'이라는 경제호황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와 맞물려 파리나 리옹, 마르세유 같은 주요 대도시들에서는 전쟁 기간동안 파괴된 주택들의 복구의 목적은 물론, 기존 구도심 시설로는 주민 수용 여력이 포화 상태에 이르던 터였던 점을 감안하여 보다 합리적인 주거 보급을 위해 도시 교외에 브루탈리즘 양식의 공영 임대주택 단지habitation à loyer modéré(이하 HLM)를 1950년대부터 우후죽순 짓게 된다.

  일찍이 1920년대 경에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파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감안하여 당대로는 다소 획기적인 발상인, 즉 파리의 구도심을 허물고 그 자리에 자동차 도로를 위주로 아파트랑 녹지공원을 때려박자는 건축철학은 수 십년 뒤의 파리 교외에서 실현된 셈인데, 전후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이루어졌던 1970년대까지 HLM은 시트로엥과 르노 자동차를 몰고 휴가철에는 니스로 바캉스를 갈 여유가 생긴 대다수의 프랑스 서민, 노동자 계층의 주거 수요를 질적으로든 양적으로든 다소 만족시켜줄 수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 오일 쇼크 등으로 경제 성장 가도가 한 풀 꺾이고, 기존의 서민들이 중산층으로 성장하면서 아무래도 구태여 칙칙하고 허전해빠진 HLM을 고집하기보단 경제적 여유에 걸맞는 다른 주거를 선택지로 삼게 되면서 파리나 마르세유 교외의 HLM은 점차 빈민층, 아프리카 등 옛 프랑스 식민지 출신의 이민자들이 유입되기 시작하였고 킬리안 음바페가 유년기를 보내는 2000년대에 이르면 교육과 복지, 치안의 혜택을 벗어난 유색인종들의 게토로 전락, 사실상 정부가 손놓은 프랑스 사회의 골칫거리가 되어버리고 만다.

아오 르코르뷔지에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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