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디넓은 광산구가 더 넓던 광산군이던 시절

비아면이라는 이름아래 한동네였던 행정동들이 있지.


비아동, 첨단1•2동, 신가동, 운남동, 신창동, 수완동.

지금 알아볼 구석에 있는 빨간 부분이다.

합계면적 25.41㎢로 광산구 전체에서 11.4% 차지중인 작은 공간이다.


2020년 2월기준 광산구 인구는 405600명.

비아 7336

첨단1 26152

첨단2 44162

신가 21600

운남 32126

신창 34648

수완 78744

합계 244768명

이것저것 다 떼주고 황량한 읍내?만 남은 비아동의 인구가 인상적.

그리고 10배많은 수완동 또한... 크고 아름답다.


광산구의 60.35%의 인구가 저 구석에 몰려산다.

남구(217993)보다 인구가 많다.

다른 비교를 하자면, 수원시 영통구 (369,199명 , 27.67㎢)보다 약간 좁은 면적에 인구가 10만명 정도 뒤지는 모습.

이러한 인구 차이는 비아동과 신창동에 개발이 안된 경작지가 아직 많아서인 듯.

이 일대의 인구밀도는 9632.74명/㎢.


크게 첨단권과 수완권으로 나뉘고,

비아, 첨단1•2가 첨단권

수완, 신창, 신가가 수완권

운남동의 경우는 애매한데 전통의 하남권과 신흥 수완권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중이다.

비아면 출신으로, 신가동에서 분동되어 하남권으로 엮이는, 별칭 수완지구 입구이자 서구 편입 후보.(개족보)


광주지하철 2호선 광산구 구간은 오직 이 지역을 위해서 존재하며, 광산구 관내의 제2순환도로 4구간 역시 오직 이 지역을 통과하는 구내 탑급 교통사정.

어떻게 산다운 산 하나 없이 도천, 반촌, 반월 등의 농지가 아직도 남아서 개발을 하려면 하고도 남는다.



한때 송정시였던 친구들(송정1•2동, 도산동, 신흥동, 어룡동, 우산동)을 더해보면 96347명, 23.75%의 비중을 차지한다.

9만명이라는 인구도 최근 선운지구로 그나마 보전을 하게 되었으니 옛 시급 지역이였다는 말이 참으로 무색하다.


저 넓은 광산구 땅의 과반을 차지하는 농촌동(임곡동, 동곡동, 평동, 삼도동, 본량동)을 더하면 12570명으로, 3.1%를 차지한다..

그나마 산단이 있는 평동이 4천여명으로 약진하는중.


이래서 광산구는 면적때문에 분구를 하려 해도 별로 의미가 없다.


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