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구도심의 행정 중심부였으나 현재는 몰락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중구청역.

사실 여기는 전철 지을 때부터 이미 몰락한 구도심이었다.

수요도 뒤에서 4위인데, 뒤에서 1,2,3위는 모두 역세권이 부실해서 수요가 낮은건데(심지어 뒤에서 5,6위도 그러함) 중구청은 역 주변이 건물이 빼곡한데도 수요가 바닥이다.


참고로 뒤에서 1위부터 6위까지 나열해보면

뒤1 갑천역 - 여기는 역을 갑천 건너편에다가 지었으면 좀 나았을텐데 무슨 연유에서인지 한산한 주택가 인근에다 위치시킴. 경유하는 버스 노선도 단 하나뿐

뒤2 신흥역 - 종점 한 정거장 전에 있는 역. 역 북쪽은 빌라 천지고 남쪽은 개발이 안되어 있음(아마 철로 때문인듯). 그나마 판암역은 종점버프랑 옥천 환승객이라도 있는데 이 역은 없음

뒤3 현충원역 - 역 인근 개발이 안 되어서 허허벌판 수준임. 역세권은 갑천역보다도 심한데 그나마 공주방면 환승역 덕분에 뒤에서 3위라도 하는 중

뒤5 월드컵경기장역 - 지도상으로는 굵직굵직한 시설들을 끼고 있어서 수요가 괜찮을 듯 싶지만 막상 가보면 역 주변이 진짜 한산함 (안 한산하다고 생각된다면 노은역이나 유성온천역이랑 비교해보자)

뒤6 구암역 - 서쪽은 논밭이고 동쪽은 구도심임, 터미널 이전하면 떡상할 예정


하지만 중구청은 역 주변이 썰렁한거도 아니고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 단순히 이 주변이 구도심이라 몰락해서 수요가 좆망인 것...

정부청사-대동 사이에 있는 역들은 하나같이 중요한 역들인데 이 중구청만 좆망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