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yCvhwz8uqHI

-> 'sneaked'이 맞냐, 'snuck'이 맞냐를 둘러싼 제니퍼 가너와 코난오브라이언의 짧은 실랑이


  sneak은 '살금살금 몰래 들어가다' 란 뜻으로, 과거형(~했다), 과거분사형(~되다)으로 변환하면 sneaked 혹은 snuck이 된다. 영상에서 보이듯 꽤 유명한 영어권의 맞춤법 논란이다. 우리나라의 '자장면'과 '짜장면' 논쟁 쯤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본디 sneak의 과거형은 sneaked가 정확했으나, 1800년대 후반의 미국내에서 슬랭으로서 snuck이 많이 사용되는 바람에 지금 이 시점에서는 일부 사전에서도 snuck을 인정하게 되었다. 약 120여년 이상전부터 쓰여와서 정착된 단어라 사전에서까지 받아들일정도라면 보통 언어의 정식단어로서 받아들인것으로 봐야하는 관점도 충분히 맞으므로 위의 코난 오브라이언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일부 영영사전등에서는 아직도 sneak의 과거형은 sneaked이라고 보며, snuck을 정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제니퍼 가너의 주장도 아주 완전히 틀린 주장은 아니다. 네이버 영어사전에는 sneaked와 snuck이 함께 병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