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우민화정책이라고도 볼 수 있긴 한데, 일반인들에게 기밀시설의 존재 여부를 최대한 알리지 않는데 그 목적이 있는 거 같음. 사실 여기 사람들이나 국정원이 어딘지 알지, 대다수는 국정원이 어딨는지도 모르지 않나. 근데 일반 네이버, 다음 지도에 국정원을 그대로 노출시킨다면, 당연히 산속에 있는 큰 건물에 사람들이 이건 뭔 건물이지?하고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용산기지, 군사공항 같은건 튈 수 밖에 없지만ㅋㅋ 산속 부대들은 실제로 가려놓는게 효과적이기도 하고.
그리고 서울에 청와대, 수방사, 국정원만 있는게 아님. 강남 한복판에도 방공부대가 있고, 노량진 옆에도 수방사 부대가 있음. 산 정상에는 말할것도 없고. 이걸 모두 사람들 보라고 까는게 과연 맞는걸까 싶음. 그리고 기밀시설 가려 놓는게 단순히 위치 말고도 그 기밀시설의 구조를 못 보게 하는 역할도 있기도 하고.(물론 구글에서 보면 다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초고화질은 아니니,,,,ㅋㅋㅋㅋ) 사실 솔직히 청와대는 블러 처리 선에서 끝내도 무방할거 같긴 한데ㅋㅋㅋㅋ
그리고 참고로 1234부대같이 숫자로 써있는 부대명은 일반인이 사용해도 되는 명칭이라 표지판으로 쓰든 말든 상관이 없음. 다만, 그 부대가 XX연대 nn대대 aa중대인지 밝히는게 위법 소지가 있는거지. 이것도 인터넷 뒤지다보면 생각없이 밝혀놓은 사람들이 있지만, 당연히 위법적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