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는 성조가 너무 중요하고 그게 언어의 뜻을 가르는 주요한 부분인지라 없어지긴 힘들듯. 난 중국어를 어릴떄 배워서 그런지 권설음(sh, zh, ch) 이나 성조관련 부분이 어느정도 자연스러운데 나중에 배우려는 사람들은 특이케이스 아니면 발음이 잘 안됨. 특히 중국어는 영어처럼 어릴때부터 자주듣는 언어가 아니다보니 훨씬어려움.  근데 관화를 배워도 지방마다 이상하게 억양차이가 나서 대화가 안됨 중국어는 쓸모가없다

영어회화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일어는 독학 1년 반 정도 하니까 자연스레 귀도 뜷리고 글도 쓰고 할 정도가 되던데
영어는 수 년을 했는데 독해만 늘었음

저같은 경우엔 중국어를 최대한 성조 신경 안쓰고 공부해봤는데 오히려 그게 더 도움이 됐던것 같아요 ㅎㅎ 성조를 외우려 하지 마시고 차라리 깔끔하게 포기하고 현지인이 하는 억양을 최대한 따라하면서 배우는게 젤 도움 된다고 생각해요

https://youtu.be/-VlQzWK4Tp8
이 영상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중국어도 몇가지 단어 성조만 유의하면 대부분 성조를 살짝식 틀려도 다 알아듣는다고 들었음. 중국자체가 땅도 넓은데다가 방언 사용자도 아직까지는 많아서 같은 단어여도 지방마다 성조가 다르거나 아예 보통화와는 다른 유형(4성과는 다른 성조)가 등장한다던가 하는 문제도 있어서 너무 집착하는것도 좋지 않은 듯
일본어도 상대적으로 강조가 안되어 있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말할때 악센트(높낮이)가 굉장히 중요한 언어라고 들었음. 특히 동음이의어가 많아서 악센트로 구분하는 경우도 많은데 한국에서는 강조가 안되는 것 같음.
영어도 좀더 효율적으로 대화하려면 억양과 강세 등을 학습하는게 좋다는걸 생각하면 본인은 중국어가 특별히 성조때문에 더 어렵다기보다는 모든 언어는 능숙해지기 어렵다는게 맞는 것 같음.

중국어에 원래 1음절 어휘가 많아서 성조가 없을 수가 없는 환경인 것이어요...

성조가 없으면 동음이의어가 지나치게 많이 생겨서 의미 전달 자체가 불가능해져. 언어 자체를 갈아 엎으면서 성조가 없어지면 모를까, 옅어지는 식은 불가능할듯. 경상방언처럼 중세국어의 3성조가 남아있는 환경에서 자란 애들은 베트남 6성조도 곧잘 따라하곤 하던데, 표준어 화자들은 그게 안되는듯.

중국어 독학만으로 하신 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독학으로 공부하는 건 중국어가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훈독/음독이 어렵긴 하지만 이건 그냥 혼자서 닥치고 암기만 해도 되는 문제이지만, 발음 문제는 혼자서 암기만 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글쓴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노력(독학)으로 극복할 수 있겠는가"가 문제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