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검토된 루트가 천안ㅡ공주ㅡ논산ㅡ금산ㅡ영동이었나.. 경부선 하나로 대둔산 근처까지 찍으며 아주 뽕을 뽑으려던 루트로 짰다가 


러일전쟁 터지면서 일본 군부의 압력으로 빨리빨리 짓기 쉬운 천안ㅡ조치원ㅡ대전ㅡ옥천ㅡ영동으로 급선회하면서 지금 루트가 됐다는거 같은데


그럼 러일전쟁 안터지고 했으면 저 계획안이 살아 남아서 천안ㅡ공주ㅡ대전ㅡ옥천으로 변경되어 지어질 가능성도 있었을까?


그랬다면 공주는 자연스럽게 호남선 분기점이 되면서 백제 웅진 천도 이후로 최고의 떡상을 맛봤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