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동n가 효자동n가 이런 거 보면 정말 정신이 아득해진다...

'n가' 네이밍이 원래 일제가 시가지 지역에 1초메 2초메 이렇게 붙인 거를 대체하려고 나온 건데 저 전주시 외곽의 n가 시리즈들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심지어 각각의 가들이 일제 때부터 같은 리로 통폐합됐던 것도 아니고 그때도 다른 리였다가 광복 후에 이름을 통합해버린 거라며ㅋㅋㅋ 예를 들면 삼천동은 원래 태평리, 계용리, 안산리였다가 삼천 근처에 있다는 이유로 삼천동1가 삼천동2가 삼천동3가로 개명ㅋㅋㅋㅋ 효자동은 원래 송정리, 효자리, 홍산리였다가 전부 효자로 둔갑해서 효자동1가 효자동2가 효자동3가가 돼버림 엌ㅋㅋㅋㅋ 효자동2가만 원래부터 지명이 효자인 셈. 결국 기존 리 이름이 죄다 날아가버림

이거 맘에 안 드는 사람 나 뿐이냐


만약 전주식 동 이름이 청주에도 있었다면...

용담동은 용명동1가, 명암동은 용명동2가

용암동은 용암동1가, 용정동은 용암동2가

수곡동은 수곡동1가, 산남동은 수곡동2가, 미평동은 수곡동3가, 분평동은 수곡동4가

개신동은 개농동1가, 성화동(원래 이름이 농촌동이었음)은 개농동2가

복대동은 복경동1가, 가경동은 복경동2가

봉명동은 봉정동1가, 송정동은 봉정동2가

내덕동은 덕평(덕벌에서 따옴)동1가, 율량동은 덕평동2가, 사천동은 덕평동3가 이따구 되는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강서면 편입하고도 저런다고 가정하면 강서동1가에서 강서동25가까지 생겼을 듯 ㅅㅂ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