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광복부터 한국전쟁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월북하거나 월남했는지는 정확한 통계가 없는 것이에요.


어디서는 최대 1천만(실향민 단체)라고도 하고 500만이라고도 하지만 정확한 통계는 오리무중인 것이에요.


우선 1950년 이전, 즉 광복부터 한국전쟁 이전까지 월남한 수치는 보건사회부 45만 6천명, 외무부가 약 6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어요.


한국전쟁 당시 월남자 수는 공보처에서는 약 350만명이 탈북했다고 전하고 있지만 실제 1995년 실시한 간이총인구조사를 보면  전입자수는 약 55만명 정도에요. 그리고 적십자사에서는 이 시기 월북민수를 약 1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어오


1960년 국세조사에서 보면 북한 출신 인구는 약 64만명인데, 황해도가 가장 많은 35%, 다음으로 평안남도 22%, 함경남도 21%, 평안북도 17%, 함경북도 5% 순으로 나타나고 다른 통계나 이산가족 접수현황에서도 나름 비슷하게 나오는 것이에요.


광복 후 부터 한국 전쟁 전까지 남한에 정착한 실향민들은 대부분 도시지역(약 67%)에 정착했어오. 대표적으로 보면 서울이 46.1%, 경기도가 15.2%, 강원도 10%정도로 약 70%가 북부지방에 몰려있고 그 이외에는 부산-경남 지방에 13%, 나머지 지역에는 대부분 정착하지 않았어오.


한편 한국전쟁 시기 이입민들은 예전과 반대로 군지역에 정착한 경우가 더 많고(52%) 지역별 비율로 보면 강원도 26.7%, 경기도 22.2%, 경상남도 21.0% 및 서울 13.1%의 순으로 이 네 곳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요.


한편 1950년 휴전 이후 인구조사에 의해 조사된 이북5도민 원적부(1970년 기준)으로 보면 남한에는 약 500만의 실향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것이에요.


비율적으로 보면 서울 26.93%, 부산 9.25%, 경기 15.13%, 경북 11.87%, 충남 9.68%, 강원 8.29%, 전남 4.50%, 경남 7.46%, 충북 3.83%, 전북 2.57%, 제주 0.50% 등이에요.


참고로 1950년대에는 실향민들을 중심으로 전라남도나 전라북도, 남해안 지대를 자력갱생을 목적으로 이주시키기도 했던 것이아요.


요약하자면 정확히 어떤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 통계는 더 조사해보면 나올지도 모르지만 불확실 하고, 아마 실향민이라는 낙인이 싫어서 위장한 사람도 있을 것을 고려하면 그 비중은 얼마나 많을지 통계가 잘 안잡히는 것이에요.


제대로 읽고 싶으면 https://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3696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