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계속해서 라디오처럼 똑같은 주장을 반복한다. "노력이 부족하다", "불가능하지 않다". "학점 인플레는 심하지 않다"


그러다가 자신이 반박하지 못하는 자료가 나오면 "경우마다 다르다"라고 말한다.


분명히 앞에서는 모두가 해당된다는 뉘양스로 말을 했는데, 반박 못할 말이 나오면 "경우마다 다르다"라고 말한다.





연세대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자료.


연세대가 다른 학교에 비해 학점을 매우 짜게 주고, 대학 4년 내내 재수강 횟수를 3회밖에 안 주는 이유 때문에 다른 대학에 대해 매우 낮은 편이다. (코로나 때문에 재수강 기회가 3회에서 4회로 늘어나긴 했지만 다른 대학에 비하면 매우 부족한 상황...) 


하지만 다른 대학, 그 중에서도 특히 문과의 경우 대부분은 학점 인플레가 매우 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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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자신이 경험한 경우만을 갖고서  "학점 인플레가 심하지 않다"라고 주장하다가, 갑자기 자신이 반박하지 못하는 자료가 나오면 "경우마다 다르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의견에 "일반화에 대한 오류"가 내재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에 의해 반박된 적이 있는데도, 여전히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중이다. 



능력과 환경과 효율의 차이가 결과로까지 이어지고, 이것이 실질적인 성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명백한 사실은,

결국 개개인마다의 능력치와 환경에 기인한다.


그러나 그분은 계속 모두가 자신의 상황과 똑같은 것처럼 이야기하시는 중.



자신이 장학금을 자주 받으니까 다른 사람도 모두 받는 줄 아시는 건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갖고서 일반화하는 건가? "노력하면 장학금도 딸려오고 공부할 만하니까 취업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성균관대역님이 말씀하시기도 했지만, 나도 중고딩 내내 전교 1~2등을 놓치지 않았지만 장학금은 별로 못 받았다. 중학교 때는 계속 1등을 했지만 단 1번도 못 받았고, 고등학교 때 역시 많이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