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형 소나무라고 함(안강은 경주의 한 지명)

신라 때 큰 건물을 많이 지어서 좋은 목재로 쓸만한 곧은 소나무는 많이 사라지고 

저렇게 가늘고 뒤틀린 소나무 위주로 숲이 형성됐다고 함

목재로서의 쓸모는 없는데 사진사들은 분위기 특이하다고 좋아한다고 함



왼쪽이 서울 경복궁 근정전, 오른쪽이 신라 황룡사 금당
보통 황룡사 금당이 9층목탑에 가려서 티도 잘 안 나는데도 이 정도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도 고대 왕조 건축물이 중세~근대보다 큰 게 많더라 일본 동대사처럼
고대엔 원시림에서 나오는 양질의 목재가 많아서였을까




목탑에 반쯤 가려진 금당의 평소 존재감